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덩그러니

李秀英2003年8月21日

덩그러니 歌詞

 

덩그러니 - 李秀英 (이수영)

아쉬운 것 없이

무딘 사람인 척

미련없이 보내놓고

 

남은 사랑 만큼 고통들도

웃음 뒤에 숨겨 놓았어

 

그깟 한 사람 따윈

떠난 건 나 사는 동안

가끔 걸리는 한낱 열병일뿐

함께 했던 날들도

곧 흉터 하나 없이

아무는 가벼운

상처 자국이지만

지친 내 하루의 끝에

거울이 비춘

깊이 패인 상처에

난 눈물만 덩그러니

너무 그리워서 몰래 한번

그 이름 부른 뒤

다시 가리는 얼굴

 

이별해서 내게

자유로와진 척

이리저리 바빠지고

 

잊기 힘들어서

아픈 추억들을

농담처럼 늘어 놓았지

그깟 한 사람 따윈

떠난 건 나 사는 동안

가끔 걸리는 한낱 열병일뿐

함께 했던 날들도 곧

흉터 하나 없이

아무는 가벼운

상처 자국일 뿐

지친 내 하루의 끝에

거울이 비춘

깊이 패인 상처에

난 눈물만 덩그러니

너무 그리워서 몰래 한번

그 이름 부른 뒤

다시 가리는 얼굴

 

널 보낼 수 없는 날 알면서

날 믿는다 떠난 너

 

이제 조금씩 허술해진 가면

흘러 내려 흉한 날 보겠지

그때쯤엔 조금이라도

아물어져 있어서

널 보면 숨지 않길

그때쯤엔 한번

너의 눈 바라볼 수 있도록

날 알아봐줘

그때쯤엔 두번 다시는

그 누구에게라도

 

상처 주지 말아줘