단편
노래가 긴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. 노래방에서도 1절만 부르는걸. 자질구레하게 가사를 늘리느니, 하고 싶은 얘기만 하고 딱! 끝내고 싶었다. 나는 랩퍼가 아니라 그런지 할 말이 별로 없었고, 그러다 보니 노래들이 상당히 짧아져 버렸지만, 뭐 어때. 두 번 들으면 되겠지.
- 그댄 그래도 그대로
어릴 적 봤던 ‘4월 이야기’라는 영화가 있다. 단언컨대, 내 인생 최악의 영화였다. 뭐랄까, 해리포터가 호그와트행 열차를 타자마자 갑자기 영화가 끝나는 느낌이었달까. 최근 들어 문득 그 영화가 다시 보고 싶어져서 찾아봤는데, 웬걸. 재밌었다. 그땐 느끼지 못했던 작은 감정들이 소소하게 아름다웠다. 요새 자꾸 눈물이 난다는 멧돼지 같던 친구 말에 웃으며 동감했다. 아무튼, 그랬던 시절부터 지금까지 옆에 있어 준 사람이 참 고맙다.
-미안
2am은 부럽다. 줄 수 있는 게 이 노래조차 없다.
-안녕, 안녕
언젠간 혼자 남게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한다. 그때가 되면 초연하게 살아갈 수 있을까.
-들꽃
수줍음쟁이의 이상에 대해.
-Rewind
계속해서 돌리고 싶은 기억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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